유한양행 주가 전망 2편

계속해서 유한양행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한양행 최근 실적은?

 

201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유한양행도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이미 1조원을 넘어 1조클럽 자리를 예약해뒀다.

 

유한양행은 지난 한 해만 폐암신약 등 기술이전으로 인한 마일스톤(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2천억원 수령한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모두 잡혔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총 16,017억원을 기록해 1조원 클럽 제약사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제약사 매출 1위다.

 

유한양행은 2015년부터 6년간 바이오 벤처 34개사에 3,957억원을 투자하면서 사업 다각화와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매진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약품 사업의 개선과 얀센의 기술료 유입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7.9% 상승했다.

 

최근 국산 31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출시하면서 국산 신약 중에서도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증권사 목표주가는?

 

허 연구원은 "렉라자는 기술이전된 국산 신약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 같은 치료기전을 지닌 치료제 중에서 가장 우수한 효과를 자랑하는 경쟁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기존 83천 원에서 99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국내 31호 신약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승인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출시하는 렉라자의 매출이 약 1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렉라자와 관련된 실적은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렉라자는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로 T790M 돌연변이 내성에 강한 3세대 표적치료제다. 특히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할 수 있어 뇌전이가 발생한 폐암환자에게도 우수한 효능 및 뛰어난 내약성을 보였다.

 

유한양행은 18일 식약처로부터 EGFR T790M 변이가 있는 진행성 폐암환자 가운데 표적치료제 ‘EGFR-TKI’로 폐암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환자에게 임상3상 수행 조건으로 렉라자를 승인받았다.

 

이번 허가로 1, 2세대 EGFR 표적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T790M 돌연변이 양성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비소세포 폐암환자 치료에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전까지 비소세포 폐암 2차 치료제는 세계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유일했다. 타그리소는 2020년 국내 매출 약 1천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미반타맙(amivantamab, JNJ-6372)' 병용임상 성공과 렉라자 1차 치료제 승인 등도 감안한다면 국내 매출은 최대 1천억 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유한양행은 2018년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 렉라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얀센은 20209월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자체개발 이중항체 항암제인 아미반타맙과 렉라자의 병용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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