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주가 전망 2편
계속해서 루멘스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실적 및 목표주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실적은?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실현하며 ‘LED(발광다이오드) 명가’ 자존심을 회복했다.
루멘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3236억원보다 2.0% 늘어난 3301억원이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92억원 손실에서 34억원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루멘스가 연간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16년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별도기준 역시 42억원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전년 적자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루멘스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까지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하지만 하반기 들어 자동차와 함께 TV 수요가 회복하면서 여기에 쓰이는 LED 공급이 활발히 이뤄졌다. 아울러 손익을 개선하기 위한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는?
루멘스는 Mini LED 파일럿 생산라인을 국내에 두고 있는 루멘스는 전세계 중대형 패널용 LED 패키징 4위 업체다.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로 TV, 모니터, 노트북 BLU(백라이트유닛)용 LED를 공급한다. 현대차향으로는 차량용 LED 제품을 공급한다.
2019년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BLU및 조명용 LED 46%, 전장용 LED 37%, 도광판(LGP) 17%다. 삼성전자 TV용BLU 점유율은 25%(대수 기준 연 1,000만대 이상)로 추정된다.
김정환 연구원은 “2021년 삼성전자가 Mini LED TV 2,20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되고, 루멘스는 이 중 65인치 4K TV 물량(1,20만대 추정)의 약 10%에 Mini LED 패키징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Mini LED TV 1대에 사용되는 칩 개수는 일반 LCD TV 대비 100배로 늘어나면서 산업 내 패키징 여유능력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면서 “루멘스는 Mini LED TV 패키징 공급으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패키징 능력 감소분을 보충하기 위한 외주 생산으로 LED 패키징 매출액과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다수의 TV 모델, 모니터, 노트북을Mini LED로 전환한다면 패키징 요구 능력 증가분에 대한 수혜를 고객사 점유율이 높은 루멘스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루멘스는 LED 칩 크기를 100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낮춘 제품을 사용해 Micro LED TV와 전장용 헤드램프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상업용 사이니지(signage) 등 초대형 디스플레이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전기차에서 탑재량이 늘어날 마이크로 LED는 실내/실외용으로 사용 가능해 택시/버스 등에서 탑재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다수의 TV 모델, 모니터, 노트북을 Mini LED로 전환한다면 패키징 요구 능력 증가분에 대한 수혜를 고객사 점유율이 높은 루멘스가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