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주가 전망 2편
계속해서 쇼박스 주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실적 및 주가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
1)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5일부터 손흥민 선수가 속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경기 생중계를 시작했다. 쿠팡플레이는 손흥민 선수의 경기 뿐만 아니라 향후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쿠팡플레이는 기존 쿠팡 회원을 붙잡아두는 ‘락인(Lock n) 전략인 동시에, 쿠팡이츠 등과 더불어 쿠팡의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지점으로 평가받는다.
2) 쿠팡플레이는 이달 중 삼성과 LG스마트TV 전용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하는 등 다각도로 고객 잡기에 나설 예정.
3) 쿠팡플레이는 로켓와우 유료 멤버십이 있어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쿠팡과의 중복 이용률이 98%로 매우 높다.
단순히 쿠팡과의 중복 이용률만 높은 것이 아니라 쿠팡에서 높은 활동성을 발생시킨 쿠팡 헤비 유저(이용빈도가 높은 이용자)의 유입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쿠팡 헤비유저는 쿠팡플레이 이용자 전체 중 62%를 차지해 OTT 평균과 비교하였을 때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즉 쿠팡을 오랜 시간 이용하는 사람 중 유료 멤버십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향후에도 로켓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는 헤비 유저들의 추가 유입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로켓와우 멤버십 고객이 지난해말 기준 475만명에 달해, 향후 쿠팡플레이 이용자도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최근 실적
- 쇼박스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개봉할 영화가 없었기 때문.
- 쇼박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영업이익 19억원)대비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40.5% 감소한 468억원.
- 지난해 1월 22일 '남산의 부장들'을 개봉할 당시만 해도 실적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으나
지난해 2월 부터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면서 실적은 곤두박질쳤음.
여기에 남산의 부장들에 이어 9월 개봉한 '국제수사'는 심각한 악평속에서 흥행에 참패하기까지 했음.
- 그나마 쇼박스가 처음으로 제작에 관여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10%대 후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위안. 업계에선 쇼박스가 '이태원 클라쓰'덕에 대규모 적자를 면하게 됐다고 평가.
기대작으로는 '비상선언', '압구정 리포트', '야차', '사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싱크홀' 등이 꼽히고 있음.